근로자가 일한 대가로 반드시 챙겨야 할 권리, 바로 퇴직금입니다.
하지만 정작 퇴직금이 어떻게 계산되고, 언제 받을 수 있으며, 세금은 얼마나 나오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 하나로 퇴직금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보세요.
1. 퇴직금이란?
퇴직금은 근로자가 1년 이상 계속 근무한 뒤 퇴직할 때 받는 일종의 퇴직보상금입니다.
근로기준법 제34조에 따라 4주간 평균 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근로자라면
정규직, 계약직, 아르바이트를 막론하고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퇴직금 지급 규정
- 지급 대상: 1년 이상 근속한 모든 근로자
- 근로시간 조건: 주 평균 15시간 이상
- 지급 사유: 자발적 퇴사, 계약 종료, 해고 등 퇴사 사유와 관계없이 지급
- 법적 근거: 근로기준법 제34조 제1항
3. 퇴직금 계산 방법
퇴직금은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총 근속연수)
여기서 ‘1일 평균임금’은 퇴직 직전 3개월간의 총 급여(상여금, 수당 포함)를 근무일수로 나눈 금액입니다.
✅ 예시
- 퇴직 전 3개월 총 급여: 900만 원
- 총 근무일수: 90일
- 1일 평균임금: 900만 원 ÷ 90일 = 10만 원
- 근속연수: 5년
퇴직금 = 10만 원 × 30일 × 5년 = 1,500만 원
4. 퇴직금 중간정산 요건
퇴직금은 원칙적으로 퇴사 시 지급하지만, 특정한 조건에 따라 **중간정산(퇴사 전 일부 수령)**이 가능합니다.
인정되는 중간정산 사유
-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또는 전세금 마련
- 본인/가족의 질병 치료비 마련
- 파산·회생 신청
- 자녀의 대학 등록금 납부
- 천재지변, 재해 등 불가피한 경우
- 사업장 이전으로 출퇴근 2시간 이상 소요
⚠️ 단순한 생활자금 부족, 자동차 구매, 여행 목적 등은 사유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5. 퇴직금 지급 기한
법적으로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급해야 합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이 기한을 넘기면 연 20%의 지연이자가 발생합니다.
- ✅ 예: 9월 1일 퇴사 → 9월 15일까지 지급해야 함
- 연장 가능: 회사와 근로자 간 합의 시 일정 조정 가능
6. 퇴직금 관련 세금
퇴직금에는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다만 근속연수에 따라 일정 공제 후 과세됩니다.
퇴직소득 공제 기준
5년 이하 | 1년당 300만 원 |
5년 초과 | 1년당 500만 원 (초과분에만 적용) |
예시
- 근속연수 8년:
→ (5년 × 300만 원) + (3년 × 500만 원) = 3,900만 원 공제
공제 후 남은 금액이 퇴직소득 과세표준이 되며, 누진세율로 세금이 매겨집니다.
⚠️ 참고: IRP(개인형퇴직연금)로 수령 시 세금이 줄어들 수 있음
7. 퇴직금 미지급 시 처벌
퇴직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으면 사업주는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처벌 수위
- 형사처벌: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 민사소송 가능: 임금체불 진정 및 지연이자 청구
- 노동청 신고 가능
📞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 1350 (전국 공통)
8. 퇴직금 챙기기 팁!
✅ 퇴사 전 꼭 해야 할 일:
- 급여 명세서 확인 (수당 포함 여부 체크)
- 퇴직금 중간정산 이력 확인
- 퇴직금 계산기 활용 → 고용노동부 퇴직금 계산기
✅ 퇴직연금제도 활용하기:
- IRP 계좌 개설로 퇴직금 수령 시 세액공제 혜택
- 연금 수령 방식으로 수령 시 저율 과세 가능
마무리하며
퇴직금은 단순한 퇴사 보너스가 아닙니다.
근로자의 권리이자 미래를 위한 자금입니다.
지급 기준, 정산 요건, 세금까지 꼼꼼히 알고 있어야
예상치 못한 손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퇴사를 앞두고 있다면?
지금 이 글로 본인의 퇴직금을 바로 계산해보세요!
필요하다면 IRP 활용과 세무 전략도 함께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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