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에서 주식 투자 이야기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막상 직접 해보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실제로 어떻게 사는 건가?”, “언제 팔아야 하지?” 같은 질문이 떠오르기 마련이죠.
이번 글에서는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을 위해 '계좌 개설부터 매수(사는 법), 매도(파는 법)' 까지 전 과정을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 전 준비해야 할 것
1) 증권사 선택
주식을 거래하려면 먼저 증권사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대표적으로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KB증권, 하나증권 등이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수수료가 낮고, 모바일앱(MTS)이 편리한 증권사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2) 비대면 계좌 개설
요즘은 스마트폰 앱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앱을 다운로드하고 신분증 인증 및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보통 10분 이내로 계좌 개설이 완료됩니다.
개설 후에는 주식 거래가 가능한 'CMA 계좌(또는 주식 계좌)' 가 생성됩니다.
2. 주식 사는 법 (매수 방법)
1) 입금하기
계좌가 개설되었으면 먼저 주식을 살 돈(투자금)을 계좌로 이체해야 합니다.
증권사 앱 내에 있는 ‘입금계좌’로 인터넷뱅킹 또는 타 은행 이체를 통해 입금합니다.
2) 주식 검색하기
증권사 앱에서 종목명(예: 삼성전자) 혹은 '종목코드(예: 005930)' 를 검색하면 해당 기업 주식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현재 주가, 차트, 거래량, 기업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주문하기 (매수)
매수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항목을 입력해야 합니다.
- 수량: 몇 주를 살 것인지 (예: 10주)
- 주문 유형
- 시장가 주문: 현재 가격으로 바로 체결
- 지정가 주문: 내가 원하는 가격에만 체결되도록 지정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한 주에 7만 원에 사고 싶다면 ‘지정가 70,000원 / 1주’로 입력합니다.
입력이 끝나면 ‘주문 확인’ 후 매수 완료!
3. 주식 파는 법 (매도 방법)
주식 매수 후 원하는 시점이 되면 매도(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파는 방법도 사는 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1) 내 보유 종목 확인
앱에서 ‘보유 종목’ 또는 ‘잔고’ 메뉴를 누르면 자신이 보유한 주식 리스트가 나옵니다.
각 종목별 평균 매입가, 현재가, 수익률, 평가손익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매도 주문하기
팔고 싶은 종목을 선택하고 ‘매도’ 버튼을 누릅니다.
매수와 마찬가지로 '수량, 가격, 주문 유형(시장가/지정가)' 을 선택해 주문하면 매도 완료!
4. 주식 거래 시 꼭 알아야 할 팁
1) 거래 시간
- 정규장: 오전 9시 ~ 오후 3시 30분
- 장전 시간외: 오전 8시 30분 ~ 8시 40분
- 장후 시간외: 오후 3시 40분 ~ 4시
일반적인 거래는 정규장 시간 내에 매수/매도하는 것이 가장 쉽고 빠릅니다.
2) 세금은?
- 매도할 때 수익이 생기면 양도소득세 또는 금융투자소득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국내 상장주식은 개인투자자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세금이 없습니다.
- 단, 연간 수익이 5천만 원을 초과하면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배당금을 받을 경우 15.4%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됩니다.
5. 주식을 언제 사서 언제 팔아야 할까?
이 질문은 모든 투자자들의 고민입니다.
하지만 초보자일수록 “언제 살까, 언제 팔까”보다 왜 사는가, 무엇을 사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참고 기준
- 사는 시점:
- 기업 실적이 성장세일 때
-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저평가됐을 때
-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종목일 때
- 파는 시점:
- 투자 목적(목표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 기업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을 때
- 더 나은 투자처가 생겼을 때
처음에는 단타보다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심리적으로도 안정적입니다.
ETF(지수 추종 펀드)나 배당주 등 변동성이 낮은 종목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하며
주식 투자는 막상 시작하기 전엔 어렵고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 계좌를 만들고 매수/매도 단계를 경험해보면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중요한 건 시장에 참여한 후 꾸준히 배우며 성장하는 자세입니다.
처음엔 소액으로 천천히 시작해보세요.
자신만의 투자 기준을 만들고, 뉴스와 재무제표도 조금씩 들여다보면서 실력을 키운다면
주식은 분명히 당신의 자산을 불려줄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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